2024년 12월 8일

나는 내일 출근한다.

후회없이 쉬고 즐겁게 보낸 4개월이었다.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놀이터에 누워서 노는 여자아이들… 그러다 입돌아간다 얘들아

이런 근본 없는 감성이 서울의 미감(좋다)

해가 너무 빨리 지네… 진짜 겨울이야 이제

다혜가 준비했다는 전시 보러 밑미홈 와봤다. 아늑한 공간이네. 슬로우스테디클럽이랑 같은 건물이라 뭔가 친숙했다. 들어가자마자 춘수씨랑 선재 아기도 만남(짱구 닮았다)

다혜가 만든 포토북… 뭔가 새삼스럽지만… 엄마가 되었어

전시 색감과 아트웍이 아주 귀여웠다.

육아 일기 쓰기 리추얼에 참여한 25인의 작업물을 전시하는 것인데 책자 형태로 만든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제각각 다양해서 재미있었다. 세상에서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 될 수밖에 없어서 전해 오는 온기 같은 게 있었다.

근데 25인 작업물 가이드하고 취합하고 이런 전시 형태로 기획하고… 진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을 것 같다ㅠ

오전에 전시 쓱 보고 메쉬커피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산책 좀 하면 하루 뚝딱일듯… (전시 예약은 여기에서. 무료입니다.)

바로 맞은편 메쉬커피 갔더니 부산에서 온 무구 디저트 팝업 중

빅토리아 케이크 은근 하는 곳 잘 없는데… 바로 먹음(딸기 최고)

장인어른,장모님, 윤서네 모시고 취업턱냈다. 홈수끼 잠실 가서 먹었는데 샤브샤브 먹기 좋게 다 해주셔서 아주 좋았다. 한우리보다 나는 홈수끼가 좋다. 사진은 윤서가 선물해 준 꽃! 이제 제법 말이 통하고 대화가 되니 더 예쁘다. 친구처럼 놀아주는 고모부 되고 싶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아오…

첫 출근 전 마지막 날은 선희랑 백화점 갔다가… 집에 와서 쉬엄쉬엄 러닝하고 사람들 나눠줄 엽서 포장으로 마무리. 잠들기 전에 윤서가 준 꽃 줄기 좀 다듬어야겠다. 시들지 않게 오래오래 꽂아놔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