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3일

나는 아직도 술에 취해있다.

어제 중훈이집에서 79들 모임했다.

어제 중훈이집에서 79들 모임했다. 슥이는 먼저 들어가고 토비는 콜라 마셨다. 둘이서 위스키 한병 다 먹고 집 가는 택시에서 기절했다. 선희한테 좀 혼나고 실컷 잤다. 정말 오랜만에 토요일 오전 달리기를 걸렀다. 숙취는 없는데 술이 안 깬다. 선희랑 육개장 한그릇 먹고 이거 쓴다. 항상 이런 생각은 (거하게) 술마신 다음 날 하는 것 같아 겸연쩍지만… 술 끊어볼까? 싶네. 확실히 줄일 필요는 있다.

11월 풀코스 도전이라 이제 슬슬 거리를 늘려가야 하는데, 6월인가 5월에 25k 마지막으로 뛴 이후로 거리가 늘지 않네. 아직은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이젠 정말 대비를 해야 할 때.

지난주 토요일, 선희와 게이샤힐스 왔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송파 생활 3년만에 주말마다 찾는 카페 생겼다.

토요일은 탄천, 일요일은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뛰고 스무디 갈아마시기.

집에서 치킨 만들기. 선희가 한입 먹어보고 “이거 왜 맛있어?”하면서 웃었다.

화요일엔 우린, 그레이스와 양재에서 밥먹었다. 우리 팀 시니어 모임…?

리틀 올리브 맛있다. 하우스 와인 보틀 3.9만원인게 아주 마음에 듦…

다정한 우인이 아부지…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동료 1위

23,348건 중에 물리적으로 해결하신 사례가 더 많으실 것 같은 느낌.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이번 달에는 <그리스인 조르바> 다 읽었다. 예전에 읽어보려고 했을 때는 몇장 채 넘기지도 못하고 포기했었는데, 왜 사람들이 조르바를 좋아하는지 이제는 이해가 된달까. 자유롭게 온전한 나로 산다는 게 얼마나 간절하고 동시에 어려운 일인지 몰랐으니까.

자유롭게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계속 하는 아침 달리기.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주 상관있다. 역설적이지만 자유는 나 자신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을 때 얻을 수 있다.

드디어 오퍼레터까지 완료. 선희한테 기쁜 소식을 알렸더니 너무 피곤해서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동래정 와서 밥 먹었다.

선희 아이스크림 먹는 사진 볼 때마다 기분 좋아져서 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했다. 이 사진 그 감정분석하는 프로그램 돌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79들 모임. 증산동 최고의 중국집 아리산채(아리산자이)에서 지난번에 안 먹어본 메뉴 위주로다가… (2회 방문 결과 내 마음 속 1위는 양장피)

중훈이가 알려준 아지무스 내한 소식… 꼭 가야지.

중훈이 집에 와서 음악 개 크게 틀고 앉아 있다보면 위스키를 다 마시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우리 79들 다들 조금씩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그래 행복 뭐 별거 없지. 참크래커 리뉴얼 후 굽기 차이가 달라진 것 같다느니 하는 정신나간 소리하면서 음악 듣고 술이나 먹는거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