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6일
나는 9월을 안도와 함께 맞이했다.
인터뷰 결과가 나왔다.
인터뷰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다행히 합격. 이제 마지막 절차만 끝나면 모든 게 마무리 된다. 7월 말부터 8월 내내 정말 마음 졸이며 보냈는데 다행이다. 이번 이직이 특별한 이유는 사람들 도움을 많이 받아서다.
처음 사내 추천으로 서류 접수해주고, 도메인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 수현님, 마치 본인 일 처럼 레퍼런스 체크 도와준 용건님, 우현님, 창섭님, 인터뷰 과정에서 막막할 때 같이 고민해준 우디, 그리고 이직 준비한다는 소식에 이것 저것 팁 알려주고 도와준 플렉스팀 여러 동료들까지. 딱히 해드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나에 대해 호의를 갖고 도움을 주는 동료들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살아야겠고… 좋은 karma를 쌓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9월은 빠르게 이 절차 마무리하고, 감사한 사람들에게 열심히 밥 사면서 보내려고 한다. 이미 주 1~2회 수준으로 약속 잡혀있다.

선희가 갑자기 프리즈 서울 뭔 행사 관련으로 일이 바빠져서 간만에 한가한 주말을 혼자 보내게 되었다. 집 근처 24시간 카페가 있길래 가봤더니… 재방문 의사 X


이런 아저씨 개그 너무 좋다. 러닝크루 혐오를 멈춰주세요.

요즘 매일 아침 달리기 하니까 여러 장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수면 퀄리티가 정말 좋아졌다는 거다.




선희가 프리즈 행사로 바빴던 이유. 링크서울이랑 식기난게가 같이 프리즈 서울 한남나잇에 참여해서.



강화도에서 공수한 짚단을 썰고 쌓는 동안 주말이 지나가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결과물 멋지네. (작품 영상이 좀 전에 공개되었다.)



선희랑 실장님이랑 한남에서 만나서 전시 구경하고 칵테일 마시고 떡볶이랑 맥주 마셨다. 애프터파티도 뻐근하게 하던데 힙스터 광선이 치사량 수준으로 누출되고 있어 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구경 좀 하다 택시타고 집에 왔다. 선희가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에 참여하고 그걸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

이틀 뒤, 창섭님과 우현님이 가락동으로 와서 같이 밥먹었는데 테토남 모임이라 사진을 아무도 찍지 않았다.(위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는 사진…) 감사의 마음 전해드렸고 선희도 소개해드렸다. 두분도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오길…

다음날은 우디한테 맛있는 거 사고 싶어서 가락동 칸세이에 왔다. 평일 저녁에 단품 몇번 먹으러 왔었는데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처음 코스 먹으러 왔는데 그냥 애피타이저 무화과 한입 먹고 다들 기절했다.






국물도 잘하시고 소스도 잘 만드시고… 조금만 더 유명해져서 동네에서 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다.

장뚜껑 작가님의 인스타툰에 출연했다. 레트로 유니폼 아직 배송 못받았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 저 정면 머그샷 파일 부탁드려서 프사로 써야겠다.

토요일 새벽 US오픈 4강전. 이제 젊은 천재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쓸쓸히 퇴장하는 우리 친구 노박… 원래 메이저 대회에서 압도적인 체력으로 3세트 이후에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인데 이제는 저전력 모드를 아무리 켜도 알카라스 체력을 따라갈 수가 없네.

토요일 오전 습도 100% 러닝했다. 그래도 이제는 날씨가 덥지 않아서 훨씬 좋다. 이제 거리를 조금씩 올려야 하는데… 11월 jtbc 풀마라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상파울루 가서 헤어컷. 상파울루 형님이 다음달에 오실 때는 결과 나오겠네요? 했는데 어제 결과 나왔네. 딱 한 달 걸렸다. 정말 지난한 8월이었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