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7일
2022년 1월 27일
전전날 좀 늦게까지 일했더니 어제는 컨디션이 안좋았다.

전전날 좀 늦게까지 일했더니 어제는 컨디션이 안좋았다. 원래 머리 예약도 있었고 일찍 나와서 머리 자르고 집에 들어갔다. 일찍 잤다. 한 10시 반? 그래도 오늘 아침에 피곤했다. 천천히 좀 길게 뛰고 살짝 늦게 출근할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10k쯤 뛸까 했는데 아무래도 출근 전 아침이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중간 지점에서 돌아오기로 했다. 6k 지점부터는 일부러 페이스를 올렸다. 불광천이 끝나는 지점까지만 뛰고 집까지는 따릉이를 탔다.

어제 머리 자르는데 상파울루 형님이 갑자기 여기 언제부터 왔었냐고 물어보시길래 생각해보니까 꽤 오래돼서 놀랐다. 아이폰에 남아있는 사진상으로는 2015년 10월 사진이 있는데 무려 20대 때부터 갔었구나.
알고보니까 올해가 샵 오픈한지 10주년이라고 했다. 한 공간에서 10년이라니 존경심이 들었다. 두세달에 한번씩 머리 자르러 다니는 동안 회사도 두번 옮기고 결혼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다. 평소에 연락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머리 자르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하다보니 상파울루 형님이 나와 가장 먼 사람 중에 가장 가까운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