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9일

시간이 너무 빨라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11월 마라톤이 끝나고, 새 회사에서도 어느덧 4주차가 되었다.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11월 마라톤이 끝나고, 새 회사에서도 어느덧 4주차가 되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왜 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좋아지는가? 시간이 유한하다는 걸 점점 체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계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날이 남은 인생에서 얼마나 될 것인가 생각해보면 초라한 기분이 든다. 그러니 더더욱 금새 지나갈 이 계절을 누려야지. 밖으로 나가서 공기를 들이마시고 햇볕을 쬐고 단풍잎을 살펴봐야지. 그리고 사진을 찍은 뒤 카카오톡 피드를 업데이트하고...(그것만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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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 촬영장 답사. 쾌적하고 좋은 곳이었지만 이곳이 촬영장으로 쓰이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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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뜨는 날이라고 해서 이 날은 귀가를 서둘렀다. 선희랑 동네에서 외식하고 달 구경하면서 오랜만에 밤 산책했다. 달이 밝아서인지 밤인데도 거리가 환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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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가 상상한 슈퍼문은 이런 모습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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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마라톤 완주 후 3일 쉬고 다시 아침 달리기 시작. 이제 근육통은 다 사라졌는데 스포츠 테이프 붙인 자리에 알러지가 생겨서 너무 간지럽다. 뜻밖의 부작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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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옷장을 COS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당근하는 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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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12시에 상파울루 가서 헤어 컷... 이젠 거의 외관으로는 플라워샵으로 보이네. 이날 토크 주제는 마라톤 완주와 새 직장 이야기. 거의 10년 넘게 다니다 보니 gpt나 진짜 가까운 친구들보다 더 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상파울루 형님,, 언제부턴가 머리 자르러 온다기 보다 형님이랑 이야기 하러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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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운좋게 예약 성공한 루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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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버거(그런데 초점 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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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그린이 있길래 한잔 마셔봤습니다... 후추맛 나는 재미있는 소주. 올때마다 느끼지만 늘 겸손하신 루왁 사장님…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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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에 굳이 '당장'이라고 할 필요까지도 없었을텐데 멋있는 행사 만들어두고 정작 광고는 조금 격이 떨어지는 느낌이네,,

경량문명의 탄생 책의 연장선 같은 영상인데 재미있게 봤다. 흥미롭지만 무서운 현실

6월에 봤던 고고학 공연이 라이브 앨범으로 나왔다. (사실 좀 됐음) 달리기 하면서 들어보는데 좋다.

요즘 한국 밴드 음악이 갑자기 좋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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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는 폰도 없이 시계만 차고 고요한 탄천 달렸다. 대회도 끝났고 여유있게 뛰니 어찌나 평화롭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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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러닝하러 나왔는데 단풍이 절정이네. 시간이 정말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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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전까지만해도 원래 이런 느낌의 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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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한바퀴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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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녹차 샀는데 오이오차가 525ml라는 사실 발견하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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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에서 빵 이만큼 골랐는데 얼마 나왔을까요? 파산으로 가는 3대 지름길 : 요아정 토핑, 마라탕 재료, 빵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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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동네 오셔서 밀각 가서 족발 먹고... 5월 가족여행 티케팅까지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귀가하셨다는 후문... 이제 소원 성취하셨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