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최근에 들은 음악 중에 좋은 것
들을 음악이 많았다.
1. 수민 - dinnermode
수민 새 앨범이 나왔다. 뭔가 듣고 싶은데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을 때 <your home>이나 <시치미> 앨범 들었었는데, 그런거 보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이번 앨범도 좋다. 아직 뭔가 확 꽂히는 한 곡을 고르기는 어려운데, 계속 반복해서 들어보는 중이다. 특별히 멈춰지거나 걸리는 부분은 없다. 달리면서 듣기엔 앨범 전체 길이가 조금 짧다.
2. soyoon - athena
새로 나온 노래는 아닌데 최근에 듣다가 좋아서 반복해서 듣고 있다. 기타 톤이 러프한데 그게 너무 좋게 들린다. 알고 보니 허키와 이재 부부가 작곡한 음악이라서 신기했다.
3. Mulatu Astatke - Yèkèrmo Sèw
에티오피아에도 재즈씬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나는 몰랐음) 에티오피아 재즈 뮤지션이라고 하는데 교토 갔다가 선희랑 같이 간 바에서 이 음악 나오길래… 약간 제3세계 느낌나서 들어뒀다가 나중에 꺼드럭거리려고 저장해놨었다. 그런데 음악 자체도 좋아서 앨범 몇번 반복해서 들었는데…
지난주에 <브로큰 플라워> 봤는데 거기에 이 음악 나오더라고. 생각지도 못한 영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만나니까 신기했다. 스파이더맨에 steve lacy나 tame impala 음악이 나오는 것과는 또 조금 다른 느낌…
4. Tatsuro yamashita - Ride On Time
르몽트뢰 계정에서 이 앨범 추천이 올라왔길래 들어봤는데 최근에 들은 음악 중에 가장 듣기 편하고, 요즘 계절에 듣기에도 좋은 음악 같다. 전형적인 일본 시티팝 느낌의 음악들인데 그 전형적인 느낌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만든 앨범을 듣는 것 같다.
가장 좋은 트랙은 rainy day다.
5. Phoebe Bridgers - Lost weekend
사실은 이 앨범 들었다는 거 남겨두고 싶어서 이거 쓴다. 올해 들은 거 중에 거의 제일 좋은 수준인데요. 웬 천재가 또 나타났나 했더니 94년생이고 이미 존나 잘하고 있던 사람이었네. 그냥 앨범 전체 다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러닝할 때 입은 바지 길이 만큼 다른 내 다리 색깔…

상우님 영전하게 되어 팀 사람들이랑 같이 밥먹었는데 이날 뭔가 작은 것들도 다 웃겨서 가스 마신 사람처럼 웃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크게 웃었던 것 말고는 왜 웃었는지 잘 생각 안 남…)

몇기세요

창섭님 제주도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성락님은 딸기 같은 맛을 좋아하시네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딸기 같은 맛’, 정확하게 나는 딸기맛이 아니라 딸기 같은 맛을 좋아하는 것이다.


‘생새우 개시’라는 저 문구가 너무 매혹적이어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1인분 사왔는데…

진짜 생새우가 들어있네효… (심지어 살아 있어서 막 펄쩍거림)

선희가 소금구이로 해치웠으니 걱정마세요,,


얼마전에 팀 사람들이랑 나폴리 피자 먹으러 갔다가 거기 메뉴 이름 중에 ‘베수비오’가 있길래 베수비오…? 많이 들어봤는데 베수비오…? 라고 생각하다 결국 그 자리에서 못 떠올렸는데 나폴리 맛피자 새로운 식당 이름이 베수비오였다.

네덜란드에서 온 ‘브랜드 미상’의 ‘빈티지 조명’이라고 하네요…

비초에 선반과 레어로우 선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디터람스 디자인이다/아니다 2. 선반 상판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비초에 빈티지 한정…) 3. 기분이 훨씬 좋다/나쁘지 않다…

모든 좌석에 아르떼미데 톨로메오가 놓여진 카페에서…

작업실 방에 놓을 테이블 컨디션 체크하러… 나는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선희의 주장으로 상판 전체 리페어 후 수령하기로…

이사 준비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 선희… 뭔가 보양식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여기로… 사진으로 보니까 건물 파사드가 꽤 특이하고… 간판 조명과 타일의 조화가…


폭력적인 제목이라고요?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 없는 사진인데요,, 뭘 생각하신 건지?


원오디너리 맨션 가는 길에 내가 우회전 길막하는 줄 알고(안 했다…) 빵빵거린데다가 심지어 내려서 욕한 사람 있었는데 불쾌한 면상이 잊혀지지 않네… 운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한번씩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한 악의를 드러내는 저능한 인간들을 마주치게 된다. 잘 생각해보세요. 운전을 안하면 그럴 일이 정말 딱히 없어요.



이케아 명물 콩국수 다들 아시죠,,


러그 장인 선희




많이 많이 그리울 탄천


요즘 말 끝마다 ‘선희 정말 대단해’ ‘선희 정말 천재야’ ‘선희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아’ 같은 말을 하는데 진짜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해서 뿌듯했다.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