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일

나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좀 덥지만

몸살, 감기, 폭우, 폭염으로 잠시 쉬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화~금, 일요일까지, 이번주는 월~토까지 매일 아침 뛰었다. 옛날 대학생 시절에 ‘내 마음 바로 보기’라는 인기 교양 수업이 있었는데(수강하진 않았다) 요즘 뛰고 명상하며 내 마음을 바로 보는 기분이다. 부정적인 감정의 찌꺼기들이 아래로 가라앉고 긍정적인 기분과 자신감이 채워진다.

뛰는 아침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 원래 사진에서 보이는 아파트 그늘 쪽으로 뛰어야 하지만… 긴급 누수 공사로 길이 막혀 땡볕을 약 1k 뛰어야 했다.

선희가 소비지원금으로 고기 먹자고 해서 집 앞 동래정에 왔는데 카드 안 가져와서 내가 결제했다(…) 그래도 동래정 언제나 맛있고 이 날은 특히 우리 테이블 담당해주신 분이 너무 친절하고 고기도 잘 구워주셨다.

달린 후 명상하는 공원의 모습. 사진으로 봐도 더워보이지 않습니까? 벤치에 앉아 있으면 땀 비오듯 쏟아진다.

이번 주 수요일 간식은 치토스.

수요일에 역삼 갈 일이 있어 저녁 늦게 귀가. 선희랑 동네에서 맥주 마셨다. 이래서 여름이 좋아.

항상 비슷한 시간에 공원에서 명상하니까 늘 이 시간에 나오는 어르신들이 계신다.

금요일 연차라 마라샹궈 먹는 목요일 밤

쉬는 금요일이라 간만에 길게 달려볼까 했는데 탈진할 것 같은 느낌 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마트 뛰어가서 파워에이드 마셨다.

러닝 코어 그런거 모르겠고 쿨링 토시는 신이다.

판교 보노보노 커피 로스터스 분점이 집 바로 앞에 생겨서 처음 방문… 게이샤힐스 커피 조용하고 좋은 공간이네.

연차쓰고 이런 저런 볼일들 처리… 지하철 타고 서울 한바퀴 돌았다.

중훈이 집 처음 가는 거라 와인 한 병 샀다. (약수역 근처 와인샵에서 샀는데 눈탱이 맞음. 가락동에서 그냥 덕혼 사갈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6번 출구는 특별한 위상을 가진다는 것을 배웠다.

DMC자이 맛집 아리산자이 다들 아시죠…

아 진짜 훌륭했다. 백점 드립니다.

간만에 다 모여서 야부리 좀 털음. 중훈아 인우 또 미국 언제 나가니…(파렴치한)

어제 술 마셨으니까 또 땀 배출하러…

선희가 선물 받아서 나한테 선물해준 링크서울 모자. ‘갓’을 주제로 8/1부터 전시하는데 전시 준비하는 사진으로만 봐도 멋질 것 같아서 담주에 가보려고.

형태는 볼캡인데 소재가 그 갓의 느낌이라서 가볍고 시원하다. 조임끈도 갓 끈의 형태인 건가?

프로퍼 커피바 2호점… 공간은 예쁜데 너무 번잡하네.

능소화. 여름이 좋은 이유

트러플 아니고 트리플페퍼라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