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9일

나는 내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려 한다.

아침마다 매일 달린지 14일이 되었다.

아침마다 매일 달린지 14일이 되었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뛰러 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오히려 컨디션이 안좋거나 마음이 불안정하면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은 매일 읽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각종 해로운 소셜미디어들을 차단한 후로 지하철에서 무심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행위 조차도 많이 줄었다. 지하철에서는 웬만하면 책을 읽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 한다.

매일 달리고 읽는 시간은 내가 내 시간을 내 의지대로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삶이 단순해진다. 밤에 일찍 잠들고 아침에 일찍 눈 떠진다. 스크린 보는 시간이 줄어드니 불필요한 소비도 줄었다.

달리고 읽고 기록하기. 삶에서 꾸준히 지켜가야 할 것들.

8월은 되도록 매일 뛸 것이다. 아침에 3k라도 천천히.

태엽 감는 새 연대기 3권 완독했다. 다 읽고 나니 일본 군국주의와 불편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세대의 뚝배기를 깨는(정말 말 그대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거 왜 노벨 문학상 못 받았을까? 무라카미 하루키 최고작인 것 같은데요.

존경하는 조수용님의 일의 감각은 다시 읽었다. 중요한 인터뷰 앞두고 있어서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역시 처음 읽었을 때보다 지금 상황에 다시 읽으니 눈에 들어오는 새로운 문장들이 많네.

  1. 감각에 대하여 : 감각에 대해서 조수용은 이렇게 말한다. 일상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인데, 모든 선택을 이성과 논리에 입각해서 할 수는 없다. 선택에는 직관이 개입되고 그런 무수한 선택들이 모여 사람의 인상을 형성하는데 그런 선택을 하는 센스가 곧 감각이고, 그래서 감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2. 오너십에 대하여 : 일할 때 오너십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실무자 마인드로 ‘주어진 일을 하고 허락을 기다리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좋을까 라고 묻는다.
  3. 나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일의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가 중요하고,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 상사와의 갈등이 반복된다면 자연히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고, 과감히 그만둘 수 있어야 한다.

폭염 언제 끝나나요?

선희랑 올림픽 공원 산책갔다가 발견한 비밀의 장소

비켜 임마;

더파크 정우성님도 30분의 달리기와 30분의 독서 챌린지 시작한다고. 꾸준히 하십쇼 형님…

회사에서 담배피는데 누가 소화전 위에 이걸 올려놨네. 이게 왜 여기 있는 걸까?

토요일 아침은 좀 더 길게 뛴다. 더위도 많이 사그러져서 뛰기 좋았다.

링크서울 갓 전시 보러갔다. 선희가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넘 멋지네.

선희가 만든 전시장 출구에 있는 셀렘… 어떻게 했누…

저 물위에 있는 식물(캐시미어)들도 선희 작업

부암동 오면 버거 먹어야죠. 여전히 멋진 레이지버거클럽

말로만 듣던 웰에버 매장 구경

부암동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빠말 와서 작업 좀 하고… 직원분들이 불친절한 건 아닌데 꽤 지쳐보였다.

이젠 대기업 느낌나는 스코프… 사실 스콘보다 빅토리아 케이크가 더 좋음.

주차하러 가는 길에 식물 작업실 있어서 구경… 끝이 없는 식물의 세계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