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이번주는 선희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주는 선희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집에 일찍 와서 선희가 해준 두부감자조림도 먹고, 야구장도 가고, 재택하면서 집안일도 했다. 선희는 내가 집에 일찍 들어오니까 마음이 훨씬 안정된다고 했다.

지난주에 컨디션이 별로라 달리기 쉬었는데 이번주는 하루 뛰고 하루 쉬고 했다. 그래도 확실히 달리는 날이 기분 좋고 일도 잘된다.

선희가 해준 밥 먹고 배스킨라빈스 먹으러 왔다. 나는 늘 엄마는 외계인 아니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먹는다. 그게 제일 맛있다. 선희는 매번 새로운 맛을 시도한다. 일상에서는 굳이 변화를 만들지 않는 나.

요즘 대부분의 일을 AI로 하다보니, 혼자 힘으로 몇글자라도 적어야 되는 종류의 일이 과하게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열심히 변화를 좇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일 근육을 처음부터 만드는 느낌이랄까.

목요일엔 선희와 야구장에 왔다. 넓은 잔디 운동장을 가끔 보는 건 내 정서에 매우 좋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좁고 불편하고 지저분하고 시끄럽고… 그런걸 예전보다 더 못 견디겠다. 올해 야구장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경기는 재미있었지만 8회에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

momoko gill 이라는 영국 드러머/보컬인데 이번 주 내내 이 앨범 들으면서 무슨 천재인가 싶었다. 너무 잘하네.

paul simon의 아름다운 노래. 그냥 들을 때 몰랐는데 가사 자세히 들어보니 사생아 이야기네?

금요일엔 재택하고, 오전에 아파트 중도금 냈다. 비현실적인 돈이 내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나니 마음이 헛헛하다. 점심엔 집앞 칸세이 가서 라멘 먹었다. 진짜 제일 맛있는 라멘이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음악은 일종의 가구라면서요… 선희랑 편의점에서 와인 사와서 차갑게 해서 마시면서 책보고 음악 들었다. 좋은 금요일 밤이었다.

아침에 달리기 하고… 동네 놀이터에서 고양이 발견. 가까이 가도 도망치지도 않네.

힙플라디오에 이센스 나왔다길래 헐레벌떡

선희랑 을지로갔다가… 여기도 처음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충격적이었는데

이건 접니다.

히키니쿠토코메. 먹으러 가는 길에 방시혁 지나가는거 봄;

신사동에서 가장 멋진 매장을 뽑으라면 버켄스탁…

티보가 만든 버켄스탁… 멋있네 비싸서 그렇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