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1일

흔하지 않은 이름의 장점

SEO에 좋다.

흔하지 않은 이름의 장점 : SEO에 좋다.
흔하지 않은 이름의 단점 : SEO에 좋다.

왜 하필 퇴사하고 쓴 글이 상위 노출 되냐고, 저 사진도 왜 썸네일로 붙냐고… 하지만 어차피 잊혀질 권리 따위 포기하고 모든 블로그 포스팅이나 인터넷 ID를 실명으로 만든지 오래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된 거 죄짓지 말고 착실하게 살아야지…

처음으로 미니앱 만들었다. 실물 굿즈의 연장선으로 굿즈 경험을 미니앱으로 만든다는 발상으로 해봤는데 5월 내내 이 프로젝트 덕분에 재미있었다. 딱 5월 마지막 주에 실물 굿즈 발주랑 미니앱 출시까지 다 회수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앱인토스 블로그에서…

toss.im

toss.im/apps-in-toss/blog/vibe-human-making-behind

선희가 요즘 왠일인지 요리에 재미를 붙인 것 같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생일인 줄 알았잖슴…

유튜브 보다가 헌터x헌터 다시 보고 싶어져서 요크신 시티편 선희랑 다 다시 봤다. 보면 볼수록 너무 천재적인 만화다.

선희랑 우주식품에 와인 사러 왔다. 우주식품은 가락시장에 있는 식재료 도매 매장이다. 일반 마트에 없는 제품들을 좋은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어서 좋다.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곳이다. 이사가면 사실상 여기 못오게 되는 건 좀 아쉬울듯.

그리고 회 먹고 싶을 때 고민하지 않게 해주었던, 우리가 좋아하는 가락시장 형제상회도… 노량진점도 가락시장점도 둘 다 멀어지겠네.

혹시나 아스날 챔스 우승할까 싶어서 스포티비 프라임 유료결제까지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죠 아무래도…

토요일은 달리기를 쉬었다가, 일요일에 길게 달렸다. 탄천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뛰었다. 탄천 둔치 위로 나 있는 산책로를 달리면 길게 뻗은 그늘로 달릴 수 있다. 아직 인정사정 없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제법 햇볕이 뜨겁다.

양재천에서 귀여운 청둥오리도 만나고…

모호에 도착해서 라떼 마시면서 잠깐 쉬기로 한다. 여기까지 뛰어오면 9.5km다.

한달에 몇번이나 달리는 똑같은 길이지만 여행자의 눈으로 살펴보면 꽤나 멋진 코스다.

원래 20k 뛰려고 했는데 16k에서 중도 포기. 이렇게 해서 올해 안에 혼자 풀코스 뛰기 할 수 있으려나… 올해는 달리기 대회 없이 혼자 42k를 달려볼 생각이다.

5월은 이렇게 마무리… 진주 다녀와서 잠깐 몸이 안좋아서 쉰 기간 빼고는 꽤나 열심히 달렸다. 특히 24일에는 경렬님이랑 오랜만에 장거리 러닝도 하고. 알차게 보낸 행복한 한달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