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소니롤린스가 죽은 날

소니 롤린스와 그닥 상관은 없지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가지 않았다.

소니 롤린스와 그닥 상관은 없지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가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공연장 근처에서 누가 흘린 팔찌 주워서 갈거라고 농담했는데 사실 애초에 갈 생각도 없었다. 허비행콕은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젠 새삼 예전 일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프린스, 보위 같은 위대한 음악가의 부고를 접할때마다 인생이 얼마나 덧없고 유한한가 싶다. 그럼에도 나는 왜 계속해서 지금을 유예하는가 싶고…

8월에는 아지무스가 온다. 베이시스트인 알렉스만 유일하게 남은 원년 멤버라는데, 이분도 올해 봄에 오려다가 급환으로 공연이 취소되었다. 호전되었는지 다시 꼭 한국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온다.

아지무스 꼭 봐야겠다. 소니 롤린스가 죽은 날 나는 늦게까지 회사에 있다 집에 가면서 다짐했다. (끝)